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쉬브 팰퍼틴 (문단 편집) ==== 직위 ==== 과거에 팰퍼틴의 직위는 대체로 '''[[국회의장|의장]]'''이라고 번역되고 있었지만 현재는 올바른 명칭인 "[[수상]]"으로 정착되었다. 실제 작중에서 정식 영문 명칭은 'Supreme Chancellor'이며, 줄여서 'Chancellor'라고 많이 언급된다. Chancellor는 역사적으로 영국의 대법관, 재무장관, 대학총장 등 여러 직위를 의미하기도 했지만, 오늘날엔 무엇보다도 독일 총리(수상)를 지칭하는 용어로 유명하다. 보통 다른 나라의 총리는 영어로 prime minister로 번역되지만, 독일 총리는 Chancellor라는 명칭이 고유명사화되었다. 팰퍼틴의 직위를 Chancellor(독일어로는 Kanzler [칸쯜러])로 정한 것은 과거 독일 제2, 제3 제국 시절에 이 직위가 가졌던 강렬한 이미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일총리(Chancellor)의 이미지는 많이 순화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Chancellor하면 대표적으로 떠 오르는 두 인물은 [[오토 폰 비스마르크|비스마르크]]와 [[히틀러]]라고 할 수 있다. 철혈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비스마르크]]는 Chancellor의 강인한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킨 인물이었다. 독일 연방을 통일하여 제국을 세운 비스마르크는 은하제국을 건설하는 팰퍼틴과 유사점이 있다. [[히틀러]]는 민주적인 바이마르 헌법의 절차에 따라 Chancellor가 되었으나, 이후 대통령직을 겸직하면서 총통(Führer)이 되고 전체주의 정권으로 변질되어 갔다는 점에서 팰퍼틴과 유사점이 있다. 비스마르크나 히틀러 같은 과거 독일의 Chancellor들은 오늘날의 입헌군주제의 총리들에 비해 훨씬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독일 제국의 Chancellor였던 비스마르크의 경우 의회에 전혀 책임을 지지 않고 오로지 황제에게만 책임을 졌는데, 독일 제국 헌법상 황제는 전제 군주로서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황제 [[빌헬름 1세]]로부터 사실상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황제의 대리인 비스마르크의 권력은 막강했다. 히틀러의 경우 집권 나치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대통령직을 겸직하면서 역시 거의 초법적인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Chancellor 앞에 최고라는 의미에 Supreme이 덧붙여졌는데, 영어권에서는 보통 헌법 위에 존재하는 초법적인 권한을 가진 지도자에게 Supreme 호칭을 붙이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및 북한의 김씨 일가를 지칭할 때 '[[최고지도자|Supreme Leader]]'라고 표기한다. 즉 작중 'Supreme Chancellor'는 강력한 행정적 권한을 지닌 '''[[최고 수상]]''' 정도의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의회(Senate)를 진행하며 입법권을 가질 뿐 행정적 권한이 없는 [[국회의장|의장]](President of Senate)과는 거리가 먼 단어이다. [[국회의장]]은 의전 서열이 높기는 해도 행정권이 있는 [[국가원수]]나 [[정부수반]]과는 거리가 먼 직위이며, 팰퍼틴 같은 독재권을 갖는 위치가 아니다. 더군다나 은하 의회에는 [[국회의장|의장(The Speaker, Lord Speaker)]]은 멀쩡히 따로 있다. 팰퍼틴의 옆에 항상 붙어 다니며, 의장의 지팡이(Speaker's staff)를 들고 다니는 [[매스 아메다]]가 부수상면서 [[은하 의회]] 의장이다.[* [[클론전쟁 3D]]를 보면 [[파드메 아미달라]] 의원이 매스 아메다를 '''Mr. Speaker(의장님)'''라고 부르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스 아메다는 팰퍼틴의 측근이며 팰퍼틴의 정체와 목적을 전부 알고 있던 오른팔이었고 [[은하 제국]] 성립 이후에도 제국의회 의장으로서 권력을 유지한다. 또 황제가 죽은 이후에도 제국 최고위 인물로 남았다. 팰퍼틴도 아메다의 충실함과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요다가 의장실에 침입해 결투가 시작되자 자리를 피할 것을 포스로 암시하기도 했다.] 의원내각제는 아니지만 미국도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겸한다. 하지만 캐논에서의 모습을 보면 팰퍼틴은 단순히 의회의 의장직만을 수행한 게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은행조합(Banking Clan)의 수장을 맡았던 러시 클로비스가 몰락한 이후, 은행조합의 모든 자금과 금융권은 공화국 재정 등을 담당하는 장관이 아닌 팰퍼틴에게 넘겨졌고, 제다이 사원 테러 사건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재판관]]의 위치에 서기도 했다.[* 이는 작중에서도 분명하게 묘사되는 부분이다. [[아소카 타노]]가 회부된 재판에서 팰퍼틴은 일개 참관인이나 배심원이 아닌 재판을 진행하는 재판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분리주의 세력과 협상을 할 때도 으레 공화국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묘사가 되며 행성의 대표나 의원과 함께 그 행성의 정책 등을 논하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방문하기도 한다. 분명 금융, 의회, 법정, 외교는 서로 다른 분야이나 그것이 팰퍼틴에게 쥐어졌다는 것은 그의 지위가 의회의 의장에서 머물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팰퍼틴의 지위는 의장보다는 옛 [[제3제국]]의 총통 내지는 [[UN]]의 사무총장과 더 흡사하며 따라서 수상이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